- 김민재, 스튜디오 히치,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등 작가 9팀 참여
- 공간과 가구 등 70여 점 작품 소개
- 아티스트 토크, 건축 답사, 강연 등 참여형 전시 연계 프로그램 구성
- 8월 29일(목)부터 11월 15일(금)까지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
- 공간과 가구 등 70여 점 작품 소개
- 아티스트 토크, 건축 답사, 강연 등 참여형 전시 연계 프로그램 구성
- 8월 29일(목)부터 11월 15일(금)까지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는 ‘방(房), 스스로 그러한’ 전을 8월 29일(목)부터 11월 15일(금)까지 아름지기 통의동사옥에서 개최한다.
<방(房), 스스로 그러한>은 전통 건축의 구조·행태·소재 세 가지 요소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한국적 미를 담은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전시에서는 중앙화동재단 부설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집공방, 공간 디자이너, 가구 작가 등 9명(팀) 작가의 7공간을 포함한 70여 작품을 소개한다.마지막으로 3층에서는 재료를 연구해 새로운 쓰임을 적용한 스튜디오 히치의 작품을 통해 전통 공간의 아름다움을 현대와 연결 짓는다. 과거부터 사용해 온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표면 처리와 특유의 손맛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방(房), 스스로 그러한>은 자연(自然)이 그러하듯 가공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뜻한다. ‘방’을 벽-천장-바닥의 요소들이 스스로 집합된 자연스러운 단위이자 모든 공간의 출발이 되는 존재로 본 것이다. 이 자연스러움에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기보다 자연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조들의 자연관이 반영돼 있다.
아름지기 신연균 이사장은 “한국의 고유한 정서와 미감을 담은 다양한 방들을 통해 관객 여러분이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월 7일 김민재 작가와 최원서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강연, 건축 답사 등 전시연계 아카데미도 열린다. 공간 디자이너 임태희(9/28), 건축가 조정구·박채원(10/18), 건축학과 교수 전봉희(10/12), 건축연구소 대표 도연정(10/26)이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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