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가구 전문 전시회 코펀, 성대한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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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가구 전문 전시회 코펀, 성대한 막 올랐다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08.29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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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연), ‘2024 코펀국제가구전시회’ 개막
15개국 275여개사 1300부스 규모로 열려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심승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교흥 국회의원, 이순종 대한가구연합회장, 임상섭 산림청장,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장이 개막식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심승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교흥 국회의원, 이순종 대한가구연합회장, 임상섭 산림청장,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장이 개막식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올해 35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가구 전문 전시회,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코펀)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2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은 주최자인 이순종 대한가구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상섭 산림청장과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장의 환영사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인사로는 심승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김교흥 국회의원, 방세환 광주시장, 젤다 울란 카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부대사, 카멜 텔리스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 부대사, 홍원길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코펀은 가구 전문전시회로 국내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 수출 신장 도모와 품질향상을 지향한다. 나아가 국제 가구산업의 교역증진을 도모하고, 정보교환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코펀에선 리빙 및 사무용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가구 전 품목과 원부자재 및 목공기계 등 가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군을 만날 수 있다. 독일,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의 가구 기업이 참가하며, 에몬스가구, 템퍼, 아모스아인스 등 가구 유명 브랜드도 함께 한다.

내달 1일까지 15개국 275여개사 1300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와 동시 개최돼 더욱 풍성하다. 목재산업 박람회에는 15개국 275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회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코펀을 찾았다. 지난해도 코펀을 찾았었다는 60대 주부 A씨는 “시중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물건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다양한 물건을 접할 수 있어 매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스토어 또는 소수의 전용 쇼룸에서만 판매 중인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기업 부스에서는 현장 구매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MD 및 수입업자, 정부기관 관계자들도 B2B 거래 추진 및 상담회 참석을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 코펀 가구 전시회는 국내·외 포함 참가기업의 70%가 제조기업으로 B2B, B2C 직거래를 연결한다. 합리적인 신규 거래처 발굴 및 거래 성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코펀에선 전시 제품 외에 창의적인 아트퍼니처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약 70여점의 디자인 가구가 전시됐다. 원로 가구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작품전과 가구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매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코펀 기간 동안 수입 상담회, MD 구매 상담회, 한국가구디자인작품전, 제20회 가구리빙디자인공모전, 에스토니아 가구 인테리어 경제사절단 1대1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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