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동 성교육 ‘해피버스’ 출발 ~ !
상태바
영등포구, 아동 성교육 ‘해피버스’ 출발 ~ !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4.18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춘기 시작되는 5학년생 1400명 대상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보건소를 통해 성교육 전문기관인 ‘아하! 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손잡고 관내 초등학교 13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 성교육 ‘아하! 해피버스ting’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춘기가 막 시작되는 초등학교 5학년생을 교육 대상으로 올해 1400명을 목표로 해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 ‘아하! 해피버스 ting' 사진

‘해피버스’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성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용 차량으로, 버스 안에 각종 성교육 도서와 영상자료 및 교육 도구들이 비치돼있어 아이들이 직접 읽고 보고 만지면서 자연스럽게 성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 버스 안에서 진행되는 ‘사춘기 성 발달 교육’과 함께 ‘성폭력 예방교육’과 에이즈 예방 교육인 ‘사춘기 노트 만들기’ 등 3가지 세션으로 이루어져 있다.구체적으로는 △사춘기 몸의 변화를 알아보는 ‘남·녀 몸 퍼즐’ △또래 성폭력 피해를 알아보는 ‘내가 만약 ~한다면’ △임신 체험하기 △사춘기에 생기는 흔한 궁금증에 대한 ‘사춘기 성 고민 해결’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 버스 내부 성교육 실시 장면

또한 아동이 성적인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지도하는 성폭력 예방교육은 아동 대상의 성범죄가 빈발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최병희 보건지원과장은 “아동들은 점차 성에 눈을 뜨면서도 제대로는 알지 못하는 시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성교육이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성에 대한 올바르고 건전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 눈높이에 맞춰 정확한 성 지식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