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은 항소기간 만료일인 18일 임 씨가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친부 김 아무개 씨(38)는 앞선 16일 항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임 씨는 지난 11일 의붓딸을 학대하고 때려 숨지게 혐의(상해치사 등)로 기소돼 징역10년을 선고받았다. 학대를 방치하고 수차례에 걸쳐 함께 딸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김 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사안이 중대한데 비해 1심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임씨 혐의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1심 보다 높은 형량이 나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