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NPL 확대 전망 속 내년 NPL 급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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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 NPL 확대 전망 속 내년 NPL 급성장 예상
  • 서효문 기자
  • 승인 2024.09.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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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평 “부동산 금융 NPL, 신디케이트 등 증가할 것”
자료=NICE신용평가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NPL(Non Performing Loan : 부실채권)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NICE신용평가(이하 NICE)에 따르면 NPL시장은 2025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가계부채, 부동산 금융 NPL 확대 등으로 은행권의 건전성 자산관리 압력이 높아져 전업 NPL 투자사의 자산규모 상승세가 예상된다.
이은미 NICE 책임 연구원은 “국내은행은 대손충당금 적립 및 부실채권 상·매각 등으로 건전성 지표를 관리하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해당 부문 규모를 늘렸음에도 올해 상반기 부실채권 관련 잔액이 증가, 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근거는 부동산 금융 NPL이다. 사업성이 부족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브릿지론 등 해당 NPL이 시장으로 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F 연착륙 방안’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이은미 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금융의 건전성 저하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연착륙 방안으로 사업성 평가를 통한 경·공매 대상 선택, 신디케이트론 등 정상화 과정 참여자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방안 등이 제시돼 전업 NPL사의 시장 참여 가능성이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한편, 은행권 연체율은 올해 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여신이 높은 국내 금융시장 특성으로 금리 인하 전에는 연체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 연장선으로 NPL 시장도 2025년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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