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인근 특수학교 중·고등 졸업여행 지원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박 2일간 김포공항 인근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 중·고등 졸업반 학생 22명과 경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졸업여행’이란 테마로 진행된 이번 여행은 평소 학교 밖 야외 활동이 많지 않은 학생이 항공과 철도 및 버스를 이용해 국내 명소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공사를 비롯해 (사)따뜻한하루와 서울서진학교 및 지원봉사자 20여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김포-포항경주공항 항공노선을 이용해 천마총과 첨성대 및 핑크뮬리 군락지 등 경주 문화유산과 명소를 둘러봤다. 야경으로 유명한 동궁과 월지 및 황리단길 투어 등 경구 가을을 만끽했다. 김덕규 서울서진학교 교장은 “한국공항공사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연계 교육활동이 더 활성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김포공항 인근 발달장애 학생과 평범한 일상을 나누고자 이번 여행을 준비했다”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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