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해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목포시는 지난 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5급이상 고위공직자 80여명을 대상으로 4대폭력예방(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및 디지털 성범죄 통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대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 및 디지털 성범죄 교육을 통해 고위직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상호 존중·배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초빙된 양소영 강사는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 통합 교육,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경찰청 양성평등교육, 국방부 성인지교육 등 중앙 행정기관에서 다양한 공직자 교육을 해온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이다. 이번 교육은 목포시 5급 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면 교육으로, 고위직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체크하는 OX 퀴즈를 통해 혼동될 수 있는 성인지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차 피해사례를 통해 고위직의 역할과 실천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여 진행됐다. 또한, 현재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의 정의, 악용 사례, 주요 처벌 법규, 피해 시 대응법에 관한 내용을 다뤄 선제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개념을 정립하여 고위직들의 폭력 예방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위공직자가 앞장서서 경각심을 가지고 성희롱과 성폭력 없는 직장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여 더욱 건강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