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시설 대상 현장 방문 맞춤형 컨설팅
매일일보 = 김기정 기자 | 화순군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감염관리 컨설팅은 요양병원, 요양원, 주야간 보호센터 등 감염취약시설 51개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에는 고위험군인 고령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감염병 발생 시 중증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설 내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컨설팅은 시행 전 기관의 시설과 감염관리 현황을 파악한 후, 감염관리 실무현장을 둘러보며 감염병 대응체계, 환자(입소자)·직원·방문객 관리, 시설·환경 관리, 종사자 감염 교육 둥 감염병 예방과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감염관리 전반에 대한 상담 및 관리 개선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화순군은 현장컨설팅 사업이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추진할 계획이다.박미라 보건소장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감염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설의 감염병 대비·대응력을 강화해 감염병 안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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