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언제든지 열려있어"
현대차, GM과 '수소 공동 개발' 내용 담은 포괄적 협력
현대차, GM과 '수소 공동 개발' 내용 담은 포괄적 협력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현대자동차가 토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수소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와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동맹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토요타와 모터스포츠 협업에 나서면서 동맹 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동맹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모터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 중심에는 수소차 사업이 꼽힌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1위, 2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두 회사가 협력에 나선다면 시너지 그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도 협업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토요타 뿐만 아니라 GM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며 "토요타 등 다른 회사로부터 배워야 할 부분도 많기 때문에 경계 없이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은 가능하다면 (협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