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12명 인명피해 없이 화재진압 완료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 어선 화재신고를 접수받아 경비함정 2척,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완전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사고는 4시 31분경 태안 신진도항에서 50km 거리에 있는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56톤, 근해통발, 승선원12명)에서 발생한 선박화재를 신속히 대응해 완전 진화에 나섰다.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태안해경 경비함정은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A호 선미 쪽에서 화염이 발생한 것을 확인 후, 자체 소화포를 통해 즉시 화재진화에 나섰으며, 4시 46분경 화재진압을 완료했다. A호에 탑승하고 있던 승선원들의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선박화재 발생에 취약해 지는 시기를 맞아 언제든지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기관엔진, 조리시설 등 화재 취약개소 점검 등 주의를 당부한다.” 고 전했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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