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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김인하 기자] 오늘 실시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시간 중 수험생과 일반인이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수능시험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8시53분까지, 1시10분부터1시30분까지 시험장 주변 모든 운송수단은 서행해야 하고 경적을 사용할 수 없다. 특히 항공기의 경우 국토해양부가 "12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장 주변상공에 대해 항공기의 비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사전에 이륙시간을 조정해 비행하게 된다.수험생에게 이날 가장 요구 되는 것은 침착성이다. 당일 지나친 긴장은 금물. 긴장을 풀어줄수 있는 간식으로는 초콜릿, 귤이 적합하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해소시켜 주고 초콜릿은 기분전환과 두뇌 회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1교시 종료 후에 정답을 확인하는 것은 금물이다. 문제풀이 하는 동안에도 시간 조절을 해야하지만 쉬는 시간 역시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쉬는 시간마다 정답을 확인하고 틀린 문제에 연연하면 남은 시험까지 망칠수 있다. 결과 확인은 4교시가 끝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또한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역시 금지 된다. 금지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가져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한다. 이를 어길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