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레저 사고 예방 위한 선제적 조치 강화
사업자 의무 준수와 시설 안전관리 상태 집중 점검
사업자 의무 준수와 시설 안전관리 상태 집중 점검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 지역 수중레저사업장에 대한 특별합동 안전 점검에 나섰다. 최근 빈발하는 수중레저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다.
점검 대상은 여수 지역 내 주요 수중레저사업장 10개소와 관련 활동 해역이다. 여수해경은 사업자 준수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시설과 장비의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근 발생한 주요 사고 사례와 수중레저법 관련 규정, 안전 수칙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안전 점검은 단순한 규제 차원을 넘어 사업자들과의 소통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여수해경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제도 및 정책 개선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논의하며 현장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은 수중레저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안전한 레저 환경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중레저는 해양 관광과 레저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증가하는 수요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사업장과 관계 당국이 협력해 보다 안전한 수중레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해양 산업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