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수지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30여명 대상…12월 9일 유튜브 채널에 강연 녹화 영상 공개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은 22일 시청각실에서 수지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세상의 문을 열다-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한 미래 가이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AI 교육과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국회미래연구원 이승환 작가는 「슈퍼 개인의 탄생」, 「메타버스 비긴즈」, 「디지털 부의 미래」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미래 기술과 사회 변화를 통찰한 AI·메타버스 전문가다.
이 작가는 AI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청소년들이 마주하게 될 미래 사회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AI 시대에 청소년들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새롭게 등장할 직업군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수지도서관은 강연 후 AI 기술의 실제 적용법 교육을 위해 도서관디지털창작소의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습 과정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최신 그림 생성형 AI 도구 사용법을 배우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AI로 구현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도서관은 시민들을 위해 강연 녹화 영상을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용인시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AI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ChatGPT를 비롯한 AI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마주할 미래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AI 시대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지 도서관은 4차산업 특성화 도서관으로 다양한 디지털 활용역량 교육과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