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육환경 연구모임’, ‘골목경제 연구회’ 연구활동 결과보고서 승인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의회는 연구단체‘안전한 교육환경 연구모임(대표 전미숙 의원)’과 ‘골목경제 연구회(대표 최태영 의원)’가 지난 20일 운영위원회 연구활동 결과보고서 승인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한 교육환경 연구모임’은 작년 11월 구로구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연구모임은 간담회, 현장활동, 연구용역 등 관내 중 ‧ 고등학교의 통학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꼼꼼히 진행했다. 지난 8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통학 행태를 분석 및 반영한 안심통학로 지정 운영방안 도입 △시설물 및 도로정비 △학생, 학부모, 교사의 교통안전을 위한 사고예방 인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한 안전한 통학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23년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된 송파구 내 고등학교 통학로 일대를 방문, 향후 구로구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전미숙 대표의원은 “연구활동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의 통학 행태, 통학로 안전을 위한 시설물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안전한 교육환경 연구모임이 제안한 정책들이 구정전반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목경제 연구회’는 작년 11월 국내외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사례를 연구하고 구로 소상공인 정책 전반의 분석 및 방향 수립을 통해 구로 골목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결성됐다. 연구활동을 통해 구로구 골목상권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 △보행 활성화 △자생력 강화 △공동체성 강화를 비전으로 발표하는 등 주민들에게 ‘사는 재미’를 주는 생활 밀착형 골목경제 구현을 목표로 노력했다. 최종 결과보고에서는 골목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가 현실적인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서울시 구로구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최태영 의원)’를 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현재 제332회 정례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최태영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구로구 골목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구단체가 제안한 정책들이 실효성 있게 실행돼 지역 경제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로구의회에서는 제9대 의회 출범 후 두 연구단체를 비롯한 지난 8월 출범한 ‘구로구 중소기업 정책 연구회’등 의원연구단체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내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