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임신부-영유아 등 백일해 예방접종 적극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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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임신부-영유아 등 백일해 예방접종 적극 권고
  • 한철희 기자
  • 승인 2024.11.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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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임신부-영유아 등 백일해 예방접종 적극 권고 (자료=안성시보건소 제공)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안성시보건소는 최근 국내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의 첫 사망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임신부-영유아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에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백일해는 보통 3~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되며 감염된 3개월 미만의 영아나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고, 항생제 치료를 받는다면 5일 이상 격리가 필요하다.
1세 미만 영아는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임신부-동거 가족의 백일해 예방접종이 필수이고,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2-4-6개월에 기초접종을 완료하고 15~18개월, 4~6세, 11~12세에 백신 추가 접종을 빠짐없이 받아야 한다. 특히, 임신부는 임신 3기(27~36주)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생후 첫 접종 전에 영아가 백일해 면역을 가질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임신부, 동거 가족의 백일해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며 가정과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기침, 발열, 콧물 등 백일해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안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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