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해태제과는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포키, 홈런볼, 자유시간 등 10개 제품의 가격을 조정해 평균 8.59%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격 조정 제품은 12월 1일부터 거래처별 재고물량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포키와 홈런볼은 권장소비자가격을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인상하고, 롤리폴리와 초코픽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한다. 자유시간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하고, 오예스는 6000원에서 6600원, 버터링 딥초코는 4400에서 4500원, 화이트엔젤은 1500원에서 1600원, 티피는 1200원에서 1300원, 얼초는 3000원에서 3100원으로 각각 조정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더 이상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불가피하게 일부 초콜릿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