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11월 국내 車 승용 모델 판매 5위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 가동…상승세 당분간 지속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 가동…상승세 당분간 지속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내수에서 지지부진했던 르노코리아가 대반등에 성공했다.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초기 흥행에 성공하면서 내수 판매량이 2배가 넘게 성장했다. 르노코리아는 앞으로 오로라 프로젝트에 따라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완성차 업계의 중요한 위치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국내 완성차 승용 모델 전체 판매량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9.4% 증가한 7301대를 판매했다. 그 중 그랑 콜레오스는 6582대가 판매됐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말까지 영업일 기준 54일만에 누적 판매 1만5912대를 돌파하며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완성차가 생산하는 승용 모델 중 월간 판매 '톱 5'에 들었다는 것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쏘렌토(1만434대), 싼타페(7576대), 카니발(7516대), 쏘나타(6658대)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르노코리아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그랑 콜레오스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에 신차 1대씩 출시한다고 밝혀서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 주도 아래 3대의 차세대 신차를 개발·생산하는 중장기 제품 전략이다. 3대의 신차는 각각 오로라 1·2·3로 불린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