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청계광장서 '세월호 추모' 대규모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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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청계광장서 '세월호 추모' 대규모 집회 개최
  • 이선율 기자
  • 승인 2014.05.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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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주말인 3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61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31일 오후 6시께 청계광장에서 시민 1만여명(경찰 예상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8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보신각, 종로3가,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집회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 일부가 참석해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60여 명은 추모 집회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대한문과 신촌, 강남, 서울역 등 서울 시내 16곳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서울 등 전국에서 대국민 서명운동을 한 후 개인 의사에 따라 집회 참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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