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주말인 3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8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보신각, 종로3가,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집회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 일부가 참석해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60여 명은 추모 집회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대한문과 신촌, 강남, 서울역 등 서울 시내 16곳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서울 등 전국에서 대국민 서명운동을 한 후 개인 의사에 따라 집회 참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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