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의 친절한 도움에 감동받은 재미교포의 감사 편지
[매일일보] 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에 한 재미교포로부터 감사의 편지 한통이 도착했다. 감사의 편지 주인공은, 안양동안서 호계파출소에 근무하는 순찰4팀장 경위 길장환, 경사 김명석․김애석 경찰관이다.이들은, 지난 5월 19일 14시경 헤어진 친척을 찾기 위해서 미국 엘리콧 시티에서 온 재미교포 정某(52세,여)씨가 안양교도소에 수형 되어있는 줄 알고 찾아 왔다.“가족관계 증명서가 없어 확인 해 줄 수 없다”는 교도소 관계자 말에 난처해 하는 등 딱한 처지를 알고,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 해주기 위해 일시적 인터넷 장애로 자신의 파출소에서는 발급이 안 되자, 인근 갈산지구대까지 찾아가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 해주었다.또한, 이들은 가족 만남이 성사 되지 않아 낙담하고 있는 민원인에게 “헤어진 가족 찾기”신청 하는 방법 등 절차를 상세히 설명 해준 한편, 연고가 없는 그녀에게 순찰차를 태워 공항버스 타는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는 등 감동을 주는 치안 활동을 펼쳤다.재미교포 정某씨는 “헤어진 친척을 찾으러 왔지만 연고가 없는 탓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라 속만 태우고 있었는데, 호계파출소 경찰관들이 직접 나서서 가족같이 일을 처리 해 주었다”고 전했다.“찾고자 하는 친척은 만나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났지만, 힘든 내색도 없이 자신의 일처럼 정성껏 다해 주는 호계파출소 경찰관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진심을 다해 감사의 편지를 써다”고 말을 전했다.호계파출소 순찰팀장 길장환 경위는 “딱한 사연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직접 나서서 일을 도와주었다. 가족을 만나지는 못해 아쉽지만, 작은 정성이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진리를 배우게 된 것 같다. 민원인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시민을 위한 정성을 다하는 경찰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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