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중국노선이 확대되면서 올해 양양국제공항의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은 국제선 5만7096명, 국내선 2만6376명 등 총 8만3472명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6배 증가한 것이다.국제선은 지난해 7946명보다 4만9150명 증가해 1일 평균 378명이 이용했다. 국내선은 지난해 4571명보다 2만1805명 늘어 1일 이용객이 174명이다.특히 중국도시로 본격 운항한 지난 4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용객은 6만4710명으로 1일 평균 115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양국제공항 72시간 무사증 입국자는 1만7340명으로 인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유치했다.도는 국제노선 개설에 따른 공항이용객 증가로 118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도에 대한 투자관심이 증가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이 밖에도 양양국제공항은 중국 영하회족자치구 인촨(銀川)시 투자자와 산시(陜西)성 시안(昆明)시 투자자 등이 지난달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알펜시아 등을 방문, 현장을 확인했으며 상하이 정기편으로 동해안 어획 수산물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중국노선 확대로 중국 투자자들의 도내 현장 방문이 증가할 것”이라며“안정적인 항공편 지원을 위해 정기노선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