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김인하 기자] 세종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이재우 교수와 강영운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네이처 최신호 26일자에 주요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부분의 구상성단이 다양한 화학적 진화를 거친 다중종족으로 구성됐다는 사실과 다중종족의 형성에 미치는 초신성의 결정적 영향을 규명한 내용을 담고있다. 이재우 교수 연구팀은 구상성단 내 화학조성의 이질성에 대한 기원을 밝힘으로써 구상성단과 우리 은하의 형성 과정을 규명하는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이재우 교수는 칠레 세로토롤로 미국립천문대 1.0m 망원경과 칼슘필터를 사용해 지난 2006년부터 100여 일 동안 40여 개의 구상성단과 은하중심영역에 대한 탐사관측을 수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구상성단은 칼슘 등 중원소 함량이 등질하게 분포되었을 것이라는 기존의 이론과 달리 전체 구상성단의 50% 이상에서 그 구성 별들의 칼슘함량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구상성단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과 기존 학계의 이론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것으로 이재우 연구팀이 수행하는 '은하중심 영역의 초기우주천체 탐사 작업'의 은하 형성 이론에도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