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김인하 기자] 서울시는 12월31일 자정에 열릴 '제야(除夜)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인사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 추천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추천 대상자는 선행시민이나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 지역화합을 실천한 시민,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한 자랑스러운 한국인 등이다.추천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 접속, '타종인사 추천' 배너에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추천 접수기간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다.타종자는 '타종인사선정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19일 발표된다.'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1946년부터 12월31일 자정에 열렸다. 초등학교 교장, 대중 가수, 운동 선수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왔다.지난해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 선수와 국토 최서남단 경비대장 박성철씨, 붕어빵을 팔아 이웃돕기를 실천한 이문희씨,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한 이용준씨 등이 참여했다.선정된 12명은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인사(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와 함께 총 33번의 종을 치는 타종의식에 참여하게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