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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의 최대 농식품 수출시장인 일본을 적극 공략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일본으로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일본 대형 농식품 도매공급자들이 주최하는 유통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일본은 유통 구조가 복잡해 대형 유통업체에 식품을 공급하는 판매상들의 역할이 중요, 이번에 판매전시회를 여는 이토추나 닛폰악세스 등은 연 매출 1조엔이 넘는다.농식품부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우리나라의 신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판매전시회는 한국 식품의 현지 유통 진출 직전 시험의 장으로, 실제 입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의 대(對) 일본 농식품 수출액은 2010년 10억2000만달러에서 2012년 14억달러로 수출액이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엔저 현상 등으로 수출액이 12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