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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생물 고등어 1마리(300g 내외)를 종전대비 30% 저렴한 2000원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유통단계를 축소한데 따른 것이다.실제 롯데마트는 고등어 가격을 낮추기 위해 선단→위판장→중간상인→물류센터 등 4단계에 이르는 유통과정을 선단→물류센터의 2단계로 줄였다.김영태 롯데마트 대중생선팀장은 “신선식품은 산지 물량 변화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유통단계를 개선해 이를 극복했다”며 “앞으로도 생선의 유통단계를 개선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겨울 제주도 인근 바다의 수온이 낮아,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의 어획량이 줄면서 이달 고등어 평균 가격(1kg, 4013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2747원)보다 46%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