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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CJ대한통운은 국립농업과학원의 전주 이전 작업을 맡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국립농업과학원은 농촌 어메니티 자원,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작물, 농산물 안전관리, 한식 세계화, 유전자원 등을 연구하는 종합 농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이번에 경기도 수원에서 전북도 전주 농업생명연구단지로 이전한다.이전 물품은 5t 트럭 1900대 분으로 연구기관인 만큼 정밀분석 기기, 실험장비, 농작물, 곤충, 어류 등이 다수 포함됐다.CJ대한통운은 옮기는 물품의 특성에 맞춰 무진동차량, 항온항습차량, 온도조절기능을 갖춘 차량 등을 투입한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립농업과학원 이전은 품목과 난이도 면에서 공공기관 이전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라며 “생물표본, 실험동물, 실험장비 등 취급에 주의가 필요한 물품이 많아 사전에 꼼꼼히 계획을 세워 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