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확대 등 지원 예정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신세계그룹과 여성가족부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자녀양육에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29일 신세계그룹은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확대 등 3대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구체적으로 먼저 신세계그룹은 2007년부터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저렴하게 대여해주는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내에 여성가족부가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관한 정보와 육아용품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공동육아나눔터'를 연계해 설치, 전국 100여 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신세계그룹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에게 상시 기숙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의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오는 8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이용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문 상담교사의 지도하에 중독 정도에 따라 1~7주의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신세계그룹은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학생들의 사회정서 발달 지원을 위한 아동상담·심리치료 사업도 후원한다.이 같은 아동·청소년 양육 사업의 제반 비용은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이 캠페인은 2006년 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 및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개인기부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그룹은 지난 8년간 300억원 가량을 모아 환아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학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 활동에 활용해왔다.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좀 더 건강한 가족 문화 속에서 행복하게 자라나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고 말했다.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확대 등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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