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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경북 영주경찰서는 빌려준 돈 6000만원을 받기위해 채무자를 납치․감금한 일당 5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피의자 오 모(38)씨는 지난해 11월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하자 선후배 4명과 함께 지난 달 30일 오후 5시 30분경 피해자 집 앞에서 피해자를 차량에 태워 부산까지 5시간 동안 납치·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돈을 갚으라고 폭행․협박하며 피해자의 가족에게 전화하도록 강요하여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돈을 갚지 않으면 1000만원에 손가락 하나를 자를 것이며 가족도 함께 박살내겠다는 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피해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차량을 추적, 피의자 5명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