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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어르신들은 의사의 처방 없이 습관적으로 의약품을 복용한다거나 매일 먹는 약만 서너 개에 이르는 등 약물남용에 취약한 면이 있다.동대문구는 약물에 대한 어르신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17일, 24일 청량리동 소재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어르신 약물대사의 특징과 유의점, 원치 않는 부작용 대처법, 실생활에서 겪기 쉬운 오남용 사례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이 평소 드시고 있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복약상담도 실시한다. 지난 3일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주제로 1회차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17일로 예정된 2회차 교육에서는‘불법약물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해, 24일 3회차 교육은‘노인체취 등 건강관리를 위한 약물사용’을 주제로 진행된다.관심있는 어르신이라면 별도 접수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동대문구 의약과(02-2127-5417)로 전화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동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층은 만성질환 때문에 약물 중복투여 및 다제복용 가능성이 높고 신체적 특성상 약물이 체내에서 민감하게 반응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 올해 상반기에도 관내 교회 및 성당 부설 노인대학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