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데뷔 50주년 기념해
[매일일보] 연극인 손숙 씨가 19일과 20일 이틀간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마포아트센터에서 연극 ‘안녕 마이버터플라이’를 공연한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지역의 청소년 연극 동아리를 초청해 무료 연극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 숙씨가 이 연극을 지역 무대인 마포구 대흥동 소재 마포아트센터에서 다시 올리게 된 것은 마포아트센터 이사장으로서 마포구민들에게 가깝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극무대는 공연장이 멀리 있어 연극을 보지 못했던 마포구민들이 동네 가까운 곳에서 연극을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연극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복지도 문화가 바탕이 돼야 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는 연극 등 기초예술이 튼튼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손 숙씨는 지난해 4월 마포문화재단 이사회 추천을 받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마포구의 출연기관인 마포문화재단은 문화·공연·체육 등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흥동에 위치한 구립 전문공연장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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