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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스코틀랜드발 악재 해소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8포인트(0.30%) 오른 2053.82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국내증시는 미국에 이어 스코틀랜드에서도 호재가 전해지자 상승세로 오전 한 때 2060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이 줄어들며 2050선에서 장을 마쳤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 기조 확인 여파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진행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됐다는 소식이 장중 전해지면서 유럽 금융불안에 대한 리스크도 완화됐다.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52억원, 22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9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69억원, 77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83%), 보험(-0.95%), 운송장비(-0.48%), 금융업(-0.18%)를 제외한 모든 분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증권(2.56%), 의료정밀(2.24%), 은행(2.07%)이 2% 이상의 상승 곡선을 그렸으며 기계(1.84%), 통신업(1.77%) 등도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현대차(-1.52%)와 한국전력(-2.37%)은 각각 내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이 3.72%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56%), SK텔레콤(1.92%)도 상승했다.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1포인트(0.76%) 오른 581.38에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2%) 오른 1044.6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