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새마을문고, 민관협치 대표 모델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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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새마을문고, 민관협치 대표 모델로 ‘우뚝’
  • 탁하라 기자
  • 승인 2014.10.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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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독서문화상 단체부문 대통령상 수상…독서문화 확산 앞장
[매일일보 탁하라 기자]관악구 새마을문고가 지역의 독서문화를 이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새마을문고는 도서관이 없는 지역에서도 책을 쉽게 빌려 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1970~80년대 주로 동 주민센터 등에 조성돼 동네 도서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세월의 흐름 속에 설 자리를 잃기도 했지만, 관악구의 새마을문고는 작은도서관으로 기능이 강화되며 도서관 운영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가 ‘제20회 독서문화상’ 단체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민관협치 대표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왼쪽 4번째).
지난 22일 관악구 새마을문고는 ‘제13회 관악구청장기 구민독서경진대회’를 열었다. 독서경진대회는 주민들에게 독서문화를 알리고 책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아동문학가이자 한국아동문학회 회장인 김완기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모된 독후감과 편지글을 심사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독후감부문 최우수상인 구청장상에는 남부초등학교 서가은 학생 등 4명이 선정됐고, 편지글부문은 성현동 새마을문고 정경애 회원이, 운영부문에는 청룡동 새마을문고가 선정됐다.이에 앞서,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제20회 독서문화상’에서 단체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서문화상’은 국민 독서문화 진흥활동과 독서문화 환경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책읽는 사회분위기를 확대하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는 민선 5기 핵심 정책인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 조성’에 기여하고, 순수자원봉사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민관협치 대표 모델을 만든 공로가 높게 평가돼 단체부문 대통령상에 선정된 것이다.유종필 구청장은 “문고에서 기능이 전환된 도서관들은 작은 규모지만 공공도서관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운영면에서 전국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구 도서관사업에 앞장서 준 회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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