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의 공동체 토대 마련 위한 지속적 교육·홍보 확대
[매일일보] 양천구는 곰달래마을 돌보미클럽 등 총 3개의 마을공동체 사업이 서울시 ‘2014년도 마을공동체 제3차 주민제안사업 지원공모’에 선정되어 37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민활동을 지원하고자 3명 이상의 주민 및 단체가 모여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타당성 및 실행력, 효과성 등을 심사하여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은 공간지원 분야의 홀몸어르신 등 지역사회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곰달래마을 돌보미센터’ 사업과 활동지원 분야의 축제를 통해 마을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축제! 함께하다’, 마을 내 자영업자 및 청년 간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네발전소’ 사업으로 각각 2천만 원, 9백만 원, 830만 원씩을 지원받게 된다.양천구마을공동체는 앞서 이웃만들기 지원 분야에서도 참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다함께 놀자, 다문화 아동’ 등 14개의 사업이 선정, 총 1,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양천구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마을아카데미 운영을 비롯하여 다양한 마을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기 위한 사례집 발간, 자치회관과 연계하여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구 관계자는 “아직 많은 주민들이 마을공동체에 대해 낯설어 하고 있지만 실제로 경험해 본다면 전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나 혼자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내 이웃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에서부터 공동체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이 스스로 이러한 것을 느끼고, 주민 주도로 마을공동체를 이뤄갈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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