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다문화가정 부부 4쌍 무료 합동결혼식 올려
[매일일보 탁하라 기자] 서초구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 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 삼성전자 다목적 홀에서 '서초 해피투게더 웨딩마치 무료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이번 합동결혼식은 삼성(삼성전자, 삼성카드, 삼성웰스토리, 에스원)의 재능기부로 예복·피로연·메이크업·부케·사진 등 예식일체가 지원된다. 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 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업체가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서초구는 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사연을 공모해 베트남(3쌍), 일본(1쌍) 출신 결혼이민자 총 4쌍을 선정했다. 주례와 사회는 한양대학교 문흥호 국제학대학원장과 삼성기업 광고모델 김영은씨가 맡아 진행되며 결혼이민자 가족과 친지 등 하객 2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 가족에 개방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삼성의 아름다운 재능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배려와 이해의 마음으로 서로 보살펴 주는 것이 진정한 결혼의 밑거름이며, 타국에서 온 신랑 신부가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서초구는 관내 1077세대의 다문화가족을 위하여 다문화가족 캠프, 운동회, 엄마나라 언어교실 등 서초구 특성에 맞는 다문화가족 맞춤복지 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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