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월드몰, 글로벌 쇼핑 명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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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월드몰, 글로벌 쇼핑 명소 될 것"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4.10.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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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0일 제2롯데월드몰의 개장을 기념해 제2롯데월드 입주사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 롯데그룹은 30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이 미국 KPF사의 제임스 본클럼퍼러 사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 측은 애초 테이프 커팅식을 포함한 그랜드 오픈 행사도 고려했으나 개장 전부터 불거진 안전문제와 교통난 등을 고려해 자축연을 겸한 간담회로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제2롯데월드 내 시네파크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신동빈 회장이 주재했으며 조현욱 루이뷔통코리아 회장, 한승헌 에르메스코리아 사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자리에서 “개장이 지연되면서 누구보다 어려움이 많으셨을 협력업체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롯데월드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쇼핑 명소가 되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몰은 30일 기준 중식 레스토랑인 P.F Chang을 제외한 모든 패션·외식 브랜드의 입점이 완료됐으며, 롯데백화점의 에비뉴엘은 샤넬, 셀린느 등 일부 명품을 제외한 대부분 브랜드가 영업에 들어갔다.

5월 개장 예정이었던 제2롯데월드는 안전문제와 교통대책 문제가 불거지면서 수차례 개장이 지연된 끝에 이달 14∼16일 3일에 나눠 에비뉴엘·롯데마트·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면세점·롯데쇼핑몰·아쿠아리움 순으로 차례로 개장했다.

완공 시 123층, 555m에 달하는 제2롯데월드 타워동은 현재 86층까지 올라갔으며 연말께 100층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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