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건축물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통해 주차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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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건축물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통해 주차난 해소
  • 탁하라 기자
  • 승인 2014.10.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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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및 민간 건물 12개소 인근 주민에 개방해 공유경제 활성화, 주민불편해결, 주차장 건설비 절감
[매일일보] 영등포구는 주차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에 발 벗고 나섰다.'주차난'은 국토교통부 발표에서도 국민체감 교통 불편 1위, 지방자치단체 민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고 심각한 민원으로 영등포구 접수 민원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영등포구의 계획은 큰 비용이 드는 신규 주차장 조성보다 '공유'를 통해 주차장 건설비용을 절감하고 주차난을 해소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구는 야간 개방에 참여하는 건축주에게 300만원 범위 내의 카 스토퍼, 주차차단기, 주차선 신설 도색, CCTV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5면 이상의 주차대수를 확보한 건축물이다.올해는 교회 및 공동주택을 포함한 일반주택 7개소 123면, 영등포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5개 주민센터 30면 등 총 12개소 153면을 인근 주민에게 야간개방 했다.
특히 신길4동에 위치한 동천교회는 야간개방 약정기간이 경과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야간개방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교회 관계자는 "더 많은 건축물들이 야간개방에 참여한다면 주택가 주차난도 자동적으로 해결 될 것"이라며 적극 추천 했다.한편 구는 부설주차장 4398개소를 대한 전수조사해 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153개 건축주에 대한 고발 및 행정조치를 완료 했다.향후 불시점검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차장의 불법 용도변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조길형 구청장은 "야간 주차장 개방은 주차장 조성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줄일 수 있으며 골목길 주차난 해소를 통한 주민불편 해결 등 공유 경제의 모델로 더 많은 구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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