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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KT&G복지재단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오는 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한다고 4일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30명의 의료진이 지난 2일 출국했으며, KT&G복지재단은 파견경비 및 의약품 구입비용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의료봉사단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수토모 주립병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80여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이들 중 시급히 치료가 필요한 20여명에게 심장수술 등을 실시한다.또 수술기법에 대한 교육 회의도 마련해 현지 의료진들의 의료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한 것은 올해로 3년째”라며 “앞으로도 현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T&G복지재단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지난 2004년부터 6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심장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397건의 수술과 진료를 진행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