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마트는 중국에 한국산 양파를 수출해 이달 중순부터 베이징 지역 롯데마트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양파가 국내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해 재고 소진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판로 확대가 필요해 중국 수출 품목으로 정했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파를 중국으로 수출해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1차로 중국에 건너가는 양파 10t 물량은 칭다오를 거쳐 롯데마트 베이징 물류센터에 입고하며, 이달 중순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 7개 점포에서 첫선을 보인다.
김종인 롯데마트 중국본부장은 “앞으로 선도가 우수하고 인지도가 높은 과일, 채소 등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국산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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