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종교단체 등 각처 성금·품 이어져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중랑구의 계속 되는 따뜻한 이웃 사랑이 지역 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구는 겨울철 이웃돕기 대표 사업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이 지난 17일 시작된 이후 관내 소재한 기업체 및 종교단체, 민간단체 등의 잇따른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망우동에 소재한 한국마사회 중랑지사는 홀몸어르신, 저소득장애인 등의 난방비 지원과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460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마사회 중랑지사는 장학금 전달, 관내 복지시설 후원, 무료 문화센터 운영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불우이웃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0일에는 면목본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호영)에서 1500만 원을 쾌척했다. 면목본동주민자치위원회는 면목본동주민센터 1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녹색가게 수익금과 자치위원회 기금을 모아 이번 성금을 마련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면목본동방위협의회(회장 정해복)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면목본동방위협의회 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묵동에 소재한 자이아파트부녀회는 지난 1년 간 바자회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 50만 원을 기탁했다.이웃사랑은 종교단체도 뜨겁다. 지난 17일에는 신내동에 소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평강교회에서 300만 원을 기탁했고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소재한 순복음강북교회는 백미 20kg 200포(93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특히 순복음강북교회는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사랑의 쌀을 전달해 사랑과 나눔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이 밖에도 중화2동에 소재한 한내들어린이집에서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면목3·8동주민센터 최원태 동장은 홀몸어르신들의 난방비를 위해 써 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중랑구청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원태 과장은 “주위를 둘러보면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중랑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윤영대 과장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공공복지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랑구는 다양한 민간자원과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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