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지난달 무역규모가 1조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수지는 34개월째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한국의 무역규모는 지난해보다 8일 앞선 11월 28일 13시7분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지난달 수출액은 469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수입액은 4.0% 감소한 413억8400만 달러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6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산업부는 올해 수출과 수입은 각각 2.8% 상승한 5750억달러, 5300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품목별로 보면 자본재, 소비재 수입은 증가했지만 유가하락으로 수입액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자재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10월 24.9%, 11월 20.8% 등 두 달 연속 20% 이상 증가했으나 중국(-3.2%)·유럽연합(-6.7%))·일본(-24.4%)으로 수출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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