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문화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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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문화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4.12.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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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설화문화전 스키닉스(SKIN=NIKS).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작품이나 전시회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거리 문턱을 낮추는 등 관련 마케팅을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이달 31일까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설화수 갤러리에서 2014년 ‘설화문화전-스키닉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설화문화전’은 그동안 전통공예를 주제로 현대미술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전통과 현대가 서로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도록 돕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 설화문화전은 여러 매개체 간의 다양한 관계와 만남의 경계로서 작용하는 ‘스킨’을 전시의 소재로 주목했다. ‘스키닉스’는 ‘스킨’과 스킨이 반전된 ‘닉스’`가 조합된 단어로, 복잡하고 다변하는 일상속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조화와 균형에 대한 질문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건축가 에이엔엘 스튜디오, 세라믹 공예가 김하윤, 비쥬얼 아티스트 비쥬얼로직, 사운드 아티스트 모임 별, 작가 최대호 등 8인 총 5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설화수 관계자는 “무료로 개방되는 이 전시회는 ‘조화와 균형’에 대한 심도있는 재해석을 통해, 내면과 외면 물체와 환경, 전통과 현대 등 공존하는 관계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GS그룹의 통합 멤버십 포인트 GS&POINT는 지난 달 22일 ‘GS&콘서트 2014’를 개최했다.

GS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국내 최정상의 K-POP 가수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으며, 사전행사 GS&STREET를 통해 관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공연을 진행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앞선 롯데월드몰은 지난 10월 14일부터 한 달간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버덕을 석촌호수에 띄워 화제를 일이킨 바 있다.

러버덕은 가로 16.4m, 세로 19.2m, 높이 16.5m 크기로,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20회이상 공연을 했으며, 서울이 아시아 투어 마지막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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