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 60%도 훈련 참여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전문직이나 사무직 종사자의 직업교육훈련 비율이 단순노무자나 농림어업 분야 종사자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1일 내놓은 ‘2014년 상반기 직업교육훈련 참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15세 이상 인구 4241만4000명 중 20.5%(867만7000명)가 지난 1년(2013년 4월∼올해 4월)간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업교육훈련은 직장 내에서 이뤄지는 소양교육이나 외부강사 초청교육, 중·고등학생들이 다니는 사설학원, 문화센터에서 이뤄지는 평생교육, 인터넷·TV 강의, 개인교습 등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경제활동상태별로는 취업자 2568만4000명 중 31.8%(817만명), 실업자 103만명 중 14.4%(14만9000명), 비경제활동인구 1570만명 중 2.3%(35만8000명)가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취업자 중에서는 관리(49.0%),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42.9%), 사무종사자(40.2%) 등의 순으로 직업교육훈련 참여 경험이 높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