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아오청점 출점을 시작으로 이마트는 텐진 내 모두 5개의 점포를 운영해왔다. 이번 철수로 지난 4월 화재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탕구점을 포함해 텐진 지역 모든 점포가 문을 닫게 되었다.
이마트는 2011년부터 5개 법인 11개 점포 매각을 시작으로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착수해 지난 3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 그러나 텐진 지역 5개 점포의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폐점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중국 내 이마트 점포는 상하이 8개점, 우시와 쿤산 각 1개점 등 모두 10개 점포만 남게 됐다.
김석범 이마트 중국 담당 상무는 “경쟁력 악화 등 불리한 영업환경과 높은 임차료로 인한 손익 악화로 폐점을 최종 결정했다”며 “화동지역 점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상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