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광고 참여로 막대한 홍보효과…제품 문의 이어져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케이블TV 드라마 ‘미생’이 흥행 몰이를 하면서 한국인삼공사와 하이트진로 등의 업체도 미생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이들 업체가 미생이 방영되기 전 기획 단계부터 간접광고(PPL)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홍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15일 업계에 따르면 인삼공사의 홍삼은 드라마에서 여러 차례 등장했다. 피로에 지친 회사원들이 사각형 홍삼정팩을 마시는 장면, 백화점에서 바이어에게 선물할 홍삼을 고르는 장면 등이 대표적인 예다.이런 장면들이 방송되면서 인삼공사에는 “미생에 나온 네모난 봉지에 든 홍삼이 뭐냐”, “가격은 얼마나”라는 등의 문의전화가 이어졌다고 한다.중국에서도 미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거의 실시간으로 중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되자 인삼공사 중국 법인에는 제품 구입 가능 문의가 있다고 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