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특강,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삶의 질 향상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관악구가 ‘혁신과 소통의 사람중심 관악특별구’를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민선 6기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한 구는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중심에 두고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구정을 펼칠 계획이다.지난 민선 5기부터 ‘걸어서 10분 거리의 도서관’, ‘175교육지원’, ‘인문학 대중화 사업’으로 ‘지식복지도시’라는 브랜드를 얻은 구는 지식복지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예정이다. 장애인, 새터민, 비문해자,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기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강좌를 열 계획이며 매주 화요일에 만나는 인문학 특강도 구청강당에서 주 1회 개최한다. 그리고 협소하고 노후 돼 이용률이 낮았던 낙성대동의 봉천청소년독서실은 올해 7월경 교육문화시설, 진로직업체험센터, 독서실 등을 갖춘 교육문화센터로 거듭난다.또한 주민과 소통하는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교실과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전년도 기준 연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주민에게는 ‘자원봉사증(카드)’을 발급해 준다.장애인,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사업으로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0가구에 스프레이 소화기를 보급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통해 엄마처럼 아이 키우는 보육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행운동, 미성동, 중앙동 등 4곳에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민관연대사업으로 노아어린이집 등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한 도시관리분야에서는 정비사업 현장에서 세입자 등 사회적약자가 강제철거로 인해 거리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사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을 주민들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어 가꿀 수 있도록 ‘주민 참여 골목길 가꾸기’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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