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배정훈 경장
[매일일보]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총 613만 여명으로 추정되며 이중 치매환자수는 12년 기준으로 52만 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약 7천700명 이상이 치매로 인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치매노인의 실종은 미아에 비해 사회적 관심이 다소 떨어져 신고가 늦어지기 때문에 발생지 주변에서 배회하는 실종자를 초기 수색으로 발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 수색이 장기화 되는 등의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이러한 치매노인의 실종을 예방 할 수 있는 세가지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첫째, 집근처 지구대부터 전 경찰관서에서 등록 가능한 사전 지문 등록이다.이는 시스템에 지문과 사진을 등록하여 배회중인 치매환자의 신속한 신원확인이 가능하며 경찰관서 내에서 신속한 등록 및 정보조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둘째, 지역 보건소에서 신청 가능한 치매인식표가 있다.이러한 인식들이 변화하여 길 잃은 치매노인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돌봐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을 때 비로소 치매노인의 실종은 예방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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