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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철희 기자]동대문구는 2015년 마을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 하고 이들의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마을기업은 △모두협동조합(이주여성들과 한국엄마들이 만든 다문화 인형극단) △약령시 허브그린협동조합(한약재 부산물 가공) △(주)동대문마을기업(웰빙 된장‧고추장 판매) △녹색드림협동조합(발아현미, 친환경 쌀‧잡곡 판매) 등 총 4곳이다. 특히 구는 다음달 17일부터 4월까지 마을기업의 성장을 돕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열고 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주)동대문마을기업’과‘녹색드림 협동조합’이 참여해 관내 14개 동 주민센터를 돌면서 웰빙 간장·고추장 및 친환경 잡곡 등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게 된다.또 수익금 1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한편 관내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모두협동조합’은 시 마을기업 우수사례로 선정 및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성공적인 마을기업의 예시. 이들은 오는 4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5곳을 방문해 다문화 언어와 역사를 인형극으로 아이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나서 지역의 특성화된 자원을 사용하는 만큼 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