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김인하 기자] 정부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별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에너지 사용량과 1인당 평균 에너지사용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가 246개 지자체 청사(광역 16개, 기초 230개)의 2009년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에너지사용량은 2008년(12만9993toe) 대비 5.6% 증가한 13만7253toe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1인당 평균 에너지사용량은 전년(936㎏oe)대비 5.6% 증가한 989㎏oe,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oe/㎡·년)은 전년(29.4㎏oe)대비 3.1% 증가 30.4㎏oe로 확인됐다.에너지원별로는 냉난방 및 조명부하 등의 증가로 인해 전체 연료사용량이 전년(2만3010toe)대비 6.6% 감소한 2만1491toe를 기록했지만, 전력사용량은 전년(10만6983toe)대비 8.2% 증가한 11만5761toe를 기록했다.지난해 광역(16개) 및 기초지자체(230개)의 에너지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광역지자체 청사는 총 에너지사용량은 2만7888toe, 청사별 평균에너지 사용량은 1743toe, 1인당 에너지사용량은 1137㎏oe로 모두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기초지자체 청사의 경우, 총 에너지사용량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10만9364toe, 청사별 평균에너지사용량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476toe, 1인당에너지 사용량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957㎏oe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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