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재료 최대 2백만원, 보조금은 2천만원까지 지원
[매일일보]영등포구가 도심 속에서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꿀 수 있도록 보조금 등을 지원키로하고 오는 1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을 대상으로 녹화지역을 공모하는 주민제안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도시녹화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구는 녹화사업에 참여하는 10인 이상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재료 또는 보조금을 지원해 삭막한 도시를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재료는 녹화활동에 필요한 꽃, 나무, 비료 등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보조금은 시설비나 활동비 등을 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단,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사업 대상지역은 아파트, 상가, 학교, 유치원, 동네 등 도심 녹화가 필요한 곳이라면 영등포구 전역 어디든 가능하다.참가 자격은 구민이나 영등포구에서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이며, 10명 이상의 공동체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사업계획서와 신청서 등을 구비해 영등포구청 푸른도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다운로드 가능.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번달 말 최종 선정자를 선발하며, 다음달 부터 본격적인 녹화사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녹지공간이 필요한 영등포 구석구석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바꿔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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