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어르신 성교육 3~11월까지 실시
[매일일보]노원구는 백세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성교육’을 실시한다.구가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된데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약 6만 6천명으로 노원구 전체 인구(약 58만 3천명) 가운데 11.4%를 차지하는 등 어르신 인구 비율이 높고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도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성질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교육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연 10회를 운영할 예정으로 회당 약 150~300명이 참석하며, 건강한 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과 생식기 질환의 증상 및 관리방법, 요실금예방 케겔운동, 잘못된 성생활로 병을 얻었을 경우의 성병 검진방법과 중요성, 예방·치료법에 대한 내용 등으로 운영된다.이번 달에는 16일 오후 2시 북부종합사회복지관(2층 강당)에서 150여명이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17일 오전 10시에는 상계3·4동 주민센터 5층에 소재한 수락홀 공연장, 오후 2시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이번 교육에는 김용숙 성교육 전문강사가 약 1시간 동안 노인의 신체적·심리적 변화와 성에 대한 지식부족,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노년기의 성 문제, 노인의 성적권리 등에 대해 교육한다.구는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어르신 성’에 대한 정보제공용 리플릿과 성질환 예방용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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