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다시 시작하는 배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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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다시 시작하는 배움의 길
  • 심기성기자
  • 승인 2015.03.13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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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해자 초등기본교육’ 과정 운영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교육기회를 놓친 지역 성인에게 양질의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2015년 비문해자를 위한 초등기본교육’과정을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한글이나 셈을 배우지 못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으로 구성됐다. 반별 30명씩 △자․모음 글씨쓰기 △낱말과 문장 쓰고 읽기 △자릿수 익히기 등을 배우는 초등 1~2학년 과정의 초급반과 △독서지도 △기초영어 △영어동요 △사칙연산 등 초등 3~4학년 과정의 중급반으로 나눠 마포구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월요일․금요일 주 2회(초급반 오전 10~12시, 중급반 오전 9시30~12시30)이뤄지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문해교사 연수과정을 이수한 전문 문해교사가 지도한다.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움의 열정을 가진 어르신들이 불편없이 배우시도록 초등기본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구민 모두가 건강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다양한 평생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포구는 비문해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0년부터 문해 교육을 직접 운영해 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중도포기자를 제외한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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